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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기존 남북·북미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대화 필수”

평통연대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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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약속 위에서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어간다는 데 합의했다.

한미 정상은 21일(현지 시간)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 “2018년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의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점도 명시했다. 임기 내 북미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어가야 하는 문 대통령으로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남북 대화 지지’를 얻어냄으로써 남북 대화 재개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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