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 되는 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 70주년 기념식 연설을 통해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고, 우리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이 없다며 남북이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남과 북, 온 겨레가 겪은 전쟁의 비극이 후세들에게 공동의 기억으로 전해져 평화를 열어가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며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던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정책과도 맥이 닿아 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발표했던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정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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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한국전쟁 발발 70년 되는 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 70주년 기념식 연설을 통해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고, 우리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이 없다며 남북이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한 “남과 북, 온 겨레가 겪은 전쟁의 비극이 후세들에게 공동의 기억으로 전해져 평화를 열어가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며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던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정책과도 맥이 닿아 있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발표했던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정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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