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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그 4㎞ 너머

평통연대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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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반도 평화학교 대학생 취재기③

셋째날인 28일, 한반도 평화학교의 하이라이트인 탐방이 시작되는 날이다. 이 날은 북한과 가까운 파주 임진각, 철원 백마고지 전적비, 노동당사, 소이산을 찾았다.

파주의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 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로 평화누리공원,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 등이 있다.

숙소인 파주출판단지에서 40분 가량 버스를 타고 도착한 임진강역을 보니 북한과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넓은 들판들을 바라보며 이 땅이 분단의 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직접 눈으로 본 철조망은 단단하고 차갑고 쉽게 다가갈 수조차 없었다. 왜 우리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 언제쯤 자유롭게 두 땅을 오고 갈 수 있을까? 등 짧은 찰나지만 많은 생각이 오갔다. 어쩌면 통일, 평화는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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