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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이 평화를 위한 시작입니다

관리자
2021-10-07
조회수 19

남북을 잇는 통신선이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한 북한식의 화답이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끊었다 이었다 하는 북한의 태도를 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남한식의 일방적 사고입니다. 북한 당국이 왜 통신선 작동을 거부했는지 전후 사정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북한만 탓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북 간의 대화와 약속의 실천과정은 근원적으로 험하고 어려운 일임을 상호 인정해야 합니다. 남과 북이 분단된 지 어언 76년이 되었습니다. 이념과 체제와 문화가 서로 다릅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문제는 국내 문제만 아니고 국제문제가 된 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200년 전부터 한반도는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부딪히는 지정학적 화약고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멀고도 험한 길이라는 것을 철저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먼저 합의해야 할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남과 북, 진보와 보수는 물론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까지 모두가 “Yes”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보편적 진실을 찾아야 합니다. 결론이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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