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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언어, ‘세계 토착어’의 눈으로 조명한다

관리자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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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언어유산을 집대성하고 남북의 언어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편찬하는 최초의 우리말 사전이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겨레말큰사전>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겨레말큰사전>은 1989년 방북했던 문익환 목사가 김일성 주석에게 ‘통일국어대사전’ 편찬을 제안한 게 계기가 됐다. 이후 2005년 2월 남북공동편찬위원회 결성, 2007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매년 네 차례 남북의 편찬위원들이 공동회의를 개최했고, 2009년에는 실제 원고 집필 작업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2010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4년간 작업이 중단됐다가 2014년 7월 다시 편찬회의를 재개했지만 2015년을 끝으로 더 이상 남북 공동 편찬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겨레말큰사전>에 싣기 위해 지금까지 남북 편찬위원들이 합의한 어휘는 12만5000개, 합의가 안 된 어휘는 18만20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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