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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 70년이었던 2020년을 보내며

평통연대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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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를 빠져나왔지만 곧바로 남북으로 갈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였다. 강산이 일곱 번은 변할 수 있었던 세월이 흘렀다. 미국과 소련의 군정하에서 탄생한 남북 정부는 태생적으로 체제경쟁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 국제 체제가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로 블록화하는 가운데 남과 북은 민족성보다는 이념을 중시하는 분단선을 내포할 수밖에 없었다. 일제 청산과 토지개혁 등 제반 사회개혁을 단시간 내 달성하고 이를 남쪽으로 확산시킨다는 ‘남조선혁명론’을 내세우며 전쟁을 시작한 북한. 유엔 감시 하의 선거를 통한 합법적 정부임을 내세워 자유민주주의로의 ‘북진통일론’을 주창한 남한. 남북 정부가 내세운 통일론은 상호 배타적이어서 애당초 타협점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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