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을 보유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 불과 수년 전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은 이미 핵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북한의 핵 보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외교적 전략일 뿐 실체적 진실은 아니다.
북핵 문제의 해법은 실체적 진실에서 출발해야 마땅하다. 그래야만 외교적 협상을 통한 타협의 길이 열린다.
이 간단한 진실을 외면한 체 자꾸 딴짓하는 것은 한‧미‧일의 국내 정치에 북한의 핵 보유 진실을 이용하려는 의도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의 핵추진탄도유도탄잠수함이 42년 만에 부산에 입항하자, 북한은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로 정전 70주년을 맞는다. 전쟁이 그친 후 전쟁 당사자였던 미국과 중국은 수교한 지 이미 오래다. 남과 북만 지금 서로 으르렁대고 있을 뿐이다.
꼭 우리가 미련해서만은 아니다. 미‧중이 자국의 이익을 따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을 거부하거나 혹은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 간단한 진실이 온갖 이론으로 포장되어 있을 뿐이다. 필자의 생각은 미국의 책임이 더 크다.
북한이 핵을 보유한 것 때문에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더 분명한 사실은 북한 핵이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핵은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쟁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해 주고 있다는 것은 바보 천치도 알 수 있는 단순한 진실이다.
미국이 핵잠함을 부산에 입항시킨 것은 북한을 향해, ‘너희들 까불면 한 방에 죽어!’라고 위협한 꼴이다.
여기에 화답하듯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맞다. 미국 놈들의 겁박도 사실이고 윤석열 님의 경고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더 엄중한 진실은 왜, 말하지 않는가?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면
1. 북한 정권만 아니라, 한반도에 살고있는 8,000만 겨레가 한꺼번에 패망한다는 진실도 말해야 한다.
2. 그뿐만 아니라 일본도 재기 불능 상태의 파멸을 맞게 될 것이다. (핵폭탄의 대상이 될 것이므로)
3. 미국 또한 세계적 리더쉽을 일시에 상실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만일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면, 위에서 말한 세 가지 진실은 불멸의 진실이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빙자해서 국내 정치에서 이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든지, 속임수이든지 둘 중 하나이다.
한반도에서 전면전은 없다.
다만 1%의 가능성을 위해 전쟁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그 결과가 참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화를 위한 노력은 너무나 소중하다.
북한을 겁박하는 미국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는 평화 유지를 위해서는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다.
국민 여론이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
한반도에 미국이 겁박하는 전쟁은 없다 / 강경민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북한이 핵을 보유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 불과 수년 전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은 이미 핵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가 북한의 핵 보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외교적 전략일 뿐 실체적 진실은 아니다.
북핵 문제의 해법은 실체적 진실에서 출발해야 마땅하다. 그래야만 외교적 협상을 통한 타협의 길이 열린다.
이 간단한 진실을 외면한 체 자꾸 딴짓하는 것은 한‧미‧일의 국내 정치에 북한의 핵 보유 진실을 이용하려는 의도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의 핵추진탄도유도탄잠수함이 42년 만에 부산에 입항하자, 북한은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로 정전 70주년을 맞는다. 전쟁이 그친 후 전쟁 당사자였던 미국과 중국은 수교한 지 이미 오래다. 남과 북만 지금 서로 으르렁대고 있을 뿐이다.
꼭 우리가 미련해서만은 아니다. 미‧중이 자국의 이익을 따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을 거부하거나 혹은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이 간단한 진실이 온갖 이론으로 포장되어 있을 뿐이다. 필자의 생각은 미국의 책임이 더 크다.
북한이 핵을 보유한 것 때문에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더 분명한 사실은 북한 핵이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핵은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쟁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해 주고 있다는 것은 바보 천치도 알 수 있는 단순한 진실이다.
미국이 핵잠함을 부산에 입항시킨 것은 북한을 향해, ‘너희들 까불면 한 방에 죽어!’라고 위협한 꼴이다.
여기에 화답하듯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맞다. 미국 놈들의 겁박도 사실이고 윤석열 님의 경고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더 엄중한 진실은 왜, 말하지 않는가?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면
1. 북한 정권만 아니라, 한반도에 살고있는 8,000만 겨레가 한꺼번에 패망한다는 진실도 말해야 한다.
2. 그뿐만 아니라 일본도 재기 불능 상태의 파멸을 맞게 될 것이다. (핵폭탄의 대상이 될 것이므로)
3. 미국 또한 세계적 리더쉽을 일시에 상실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만일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면, 위에서 말한 세 가지 진실은 불멸의 진실이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빙자해서 국내 정치에서 이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든지, 속임수이든지 둘 중 하나이다.
한반도에서 전면전은 없다.
다만 1%의 가능성을 위해 전쟁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그 결과가 참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화를 위한 노력은 너무나 소중하다.
북한을 겁박하는 미국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는 평화 유지를 위해서는 아주 어리석은 행동이다.
국민 여론이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
한반도에 미국이 겁박하는 전쟁은 없다 / 강경민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