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 영역별 통일선교사를 세워 교회가 주도하는 통일을 꿈꾸자!




통일을 준비하는 크리스챤이라면 3가지 정체성으로 살아야 한다. 교회에서는 성도요, 세상 가운데서는 직장인이요, 통일 사명에서는 통일일꾼이다. 성도(교회의 역할), 직장인(영역별/직능별 역할), 통일일꾼(사명의 역할)이라면 지금부터 통일 지향적 삶으로 준비해야 할 몫이 있다.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면서 최근 많이 회자되는 것이 영역별(직능별) 선교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7 Domain (7 Mountian) 이라고 한다. 전 세계의 어느 도시든지 그 도시의 사람의 분포도(영역별)를 살펴보면, 거의 유사한 상황으로 7가지 영역의 사람들로 분류된다. 50~55% Economy & Business (경제 및 직업)이요. Education (교육), Family (가정), Government (정부), Arts & Entertainment (예술&엔터네이먼트), Media (미디어), Religion (종교/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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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어느 도시를 살펴보아도 비슷한 통계가 나온다. 그래서 정복해야 할 7개의 산, 7가지 영역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7 도메인의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은 사람/리더이다. 리더들이 주도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전략으로, 사람/리더을 얻어서 전도(Win)하고, 육성 및 양육(Biuld)해서, 잘 훈련(Tranning) 해서, 또 다른 곳으로 파송(Send)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은 모든 영역에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사명인 것이다. 크리스챤이 예배자이면서, 북녘 땅의 백성들을 향한 전도자 이면서, 우리 모두는 통일을 향한 중보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통일을 준비하는 크리스챤이라면 현재의 자리에서 통일의 사명을 영역별(직장인)로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남한에서 준비하면 통일이후 그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잘하는 쪽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리서 지금부터 영역별로 통일지향적으로 준비하자는 것이다.

저는 통일비전을 구체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문영역별 사역자, ‘영역별 통일 선교사’를 세우고 교회들이 입양해서 파송해 주실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평통기련(평화통일을 위한 기독인 연대)은 사람을 세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평통기련에 속한 교회와 단체들이 힘을 합해서 ‘영역별 통일 선교사’를 세워 파송하는 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가령, 유코리아 뉴스 (김성원대표), 통일코리아 (오성훈대표), NKB (오테레사 대표), 통일봉사단 (이관우목사), 부흥한국 (고형원대표) 나오미의 집 (박상희대표), 북한인권 (정베드로) 등 다양한 곳에서 자비량으로 사역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과 사역을 위해 교회가 주도하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다. 4개교회정도가 마음을 모아 주파송 기관이 되어 한 사역자를 ‘영역별 통일선교사’로 파송한다면, 그렇게 해서 전국지역에 10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영역별 통일선교사’로 세워진다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리라 믿는다. 이미 자신의 직업과 전문분야를 통해서 일하는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통일선교사로 도전하여 300명의 기드온의 용사처럼 통일일꾼들이 모아진다면 놀라운 영향력과 통일준비의 직접적인 도전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통일 기드온 300용사’를 세우자.
그래서 감히 제안합니다. 한국교회가 기본적으로 한 사람의 주 파송 기관이 되어 국내 ‘영역별 통일선교사’를 세워주십시오. 한 교회가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같이 국내 ‘영역별 통일선교사’를 파송하는 운동이 일어나면 남한 내의 교회의 영향력과 교회가 통일에 크게 앞당기는 역할을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그러기에 평통기련의 역할을 더욱 기대합니다.
남과 북이 통일을 향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토통일 이전에 사랑의 통일, 마음의 통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의 통일이 필요합니다. 24시간을 통일 사명으로 일하고, 24시간을 전문영역에서 종횡무진 활동하는, 전문 ‘영역별 통일선교사’들의 활동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리라 믿는다. 남과북을 오가면서 통일세대로 준비할 ‘영역별 통일선교사’를 세우는 일로 한국교회가 주도적으로 통일에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기 도 제 목
1. 현재 전문 분야(경제와 비즈니스, 교육, 가정, NGO, 문화예술, 언론, 종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사역자들을 축복해 주시고,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의 은혜와 도우심이 넘쳐나게 하소서. 자비량 사역자들의 생활이 부족하지 않게 하소서.
2. ‘영역별통일선교사’를 세우는 역할에 평통기련 기관과 교회가 앞장서게 하시고,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은 ‘영역별통일선교사’가 세워, 하루 24시간 전 시간과 전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며, 연대하며, 도전하며, 기도하며, 남북통일의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게하소서. 이일에 한국교회가 주도적으로 주파송 기관이 되어 교회가 씨 뿌리는 통일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