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 왕성하고 성급한 베드로, 주님으로부터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으리만치 |
활화산 같은 성격의 소유자 요한과 야고보, 그런가하면 타산적인 빌립과 의심 많던 도마, |
광적인 테러리스트로서 로마에 항거하던 셀롯인 시몬, 그리고 은 30량에 예수를 팔아먹은 가롯 유다, |
이들은 모두 참으로 다루기 힘든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주님은 그들을 모두 감싸 안으셨다. |
여기서 우리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본다. 우리 주변에는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다. |
그런가 하면 매우 타산적이고 배타적인 사람들이 있다. 격렬한 성품과 독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인 |
편협한 사고 때문에 많은 물의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확실히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
그렇다고 이래서 싫다고 골라내고 저래서 싫다고 골라내면 내 주변에 남는 사람이 없다. |
주님의 말씀처럼 가라지는 뽑는 것이 아니다. |
어린 시절부터 요셉은 시기와 질투가 많으며 매사에 불평과 원망이 많던 형들과 함께 해야 했고 |
그로 인하여 끝내는 애굽의 노예 생활과 감옥생활을 경험했어야 했음에도 그는 그 형들과 함께 했다. |
이것이 바로 요셉의 위대성이다. 사람들을 품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그것은 참으로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람을 품어야 하는 이유는 |
인간관계야말로 인생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
좋은 인간관계는 좋은 인생을 보장한다. 좋은 친구와 좋은 이웃을 생기게 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
영국 속담처럼 다리를 놓아야 강을 건널 수 있다. |
이처럼 좋은 인간관계가 형성되어야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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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처럼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
그러면 주님처럼 넓은 마음은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기도로 이루어진다. |
현명한 사람은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이야기한다. |
사람 때문에 낙담하고 상처받은 마음, 분노로 일그러진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냄으로써 먼저 치유 받는다. |
이렇게 기도함으로써 얻어진 영적인 힘은 인생을 사는 힘이 된다. |
도저히 포용할수 없는 사람을 포용하게 되고 감쌀 수 없을 것 같던 사람을 감쌀 수 있게 된다. |
기도는 그래서 하는 것이다. |
“에머슨” 이 말한 것처럼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행복을 더해 주는 사람이 되자. |
나아가 북한동포들까지 감싸고 함께하는 참으로 따뜻한 사람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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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자연 칼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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